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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기업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억류됐다가 돌아온 인질과 인질을 구한 이들에게 1인당 10만달러(약 1억3695만원)의 보상을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 방송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탄산수 제조기기 회사 소다스트림의 전 CEO 다니엘 번바움은 하마스에 억류돼 돌아온 인질과 인질을 구한 이들에게 이같은 보상을 주겠다고 전했다.
번바움은 자신의 SNS에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생존 인질들에게도 10만달러의 현금 보상을 하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인질들을 구출하는 사람에게도 10만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보상금을 현금이나 비트코인으로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제안은 오는 23일 자정까지 유효하다. 번바움은 텔레그램과 왓츠앱을 통해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번바움은 "올해는 끔찍한 한 해였다"며 "이제는 일을 마무리할 때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여러분이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위한 미래를 건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