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이 21일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하윤수 교육감 등과 함께 '부산교육 우수정책 공유 간담회'를 가졌다./사진=부산시교육청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이 21일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하윤수 교육감 등과 함께 '부산교육 우수정책 공유 간담회'를 가졌다./사진=부산시교육청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부산이 전국 타 지역보다 늘봄 교육을 선도적으로 운영했다"며 "관련 예산 지원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21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개최된 '부산교육 우수정책 공유 간담회' 에서 "현 정부의 교육 방향은 지역의 발전을 교육의 힘으로 이뤄내겠다는 것"이라며 "부산교육청이 교육현장에서 모범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늘봄학교 전국 시행 전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다행히 올해 2학기부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부산은 특히 타 지역보다 6개월, 1년 먼저 선도적으로 시행해, 늘봄 정책 시행에 큰 용기를 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초등학교에서 수업 외 시간에 돌봄과 교육을 지원하는 늘봄학교는 올 하반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확대했다. 부산은 올 1학기부터 관내 초등학교에서 운영해 현재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운영대상을 1학년에서 2학년까지 늘봄 참여를 지원할 예정으로 있다. 부산은 한발 더 나아가 3학년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늘봄 학교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안착시키겠다"며 "희망 학생을 100% 수용하는 늘봄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교육감은 "특히 내년부터는 3학년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늘봄 전용학교를 총 7개교를 운영할 계획인데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늘봄 학교 프로그램 운영에서 대학의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더 나아가 필요한 재정 지원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예산 확보가 가능하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하윤수 교육감은 간담회에서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부산 교육 우수 정책을 소개했다. 하 교육감은 학력 체인지, 늘봄학교, 아침 체인지, 직업계고 체제 개편, 특수학교 재배치, AIDT 도입 대비 디지털 역량 강화, 학교 밖 청소년 교육활동 지원, 학교행정지원본부 설립·운영 등 정책추진 현황과 성과를 설명했다.

이 총리는 "부산이 우수 교육정책을 추진해 모범사례가 되고 있어 감사하다"며 "예산 부분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만 고려해 보겠다"고 전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실현하는 데 우리 교육청이 앞장서겠다"며 "책임 있는 교육과 돌봄으로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데 우리 교육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