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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올 3분기(7~9월)에 전년 동기 대비 약 24%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주택사업 매출 비중 확대로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한 474억53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4% 늘어난 1조886억원, 당기순이익은 47.3% 줄어든 326억9700만원이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실적을 합친 1~3분기 누적 매출은 2.9% 늘어난 3조1312억원, 영업이익은 1429억원(전년 동기 대비 21.2%↑), 당기순이익은 1105억원( 6.2%↓)으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청주가경 6단지 등 주요 자체주택사업지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4분기 수원아이파크시티 10단지 준공 예정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연초 제시한 전망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예정된 서울원아이파크 분양과 착공을 통해 중장기적인 실적 상승도 기대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연말 기준으로 차입금 증가 없이 현금성 자산을 확대하고 우발채무도 꾸준히 감소시키는 등 재무 건전성 지표들을 지속해서 관리할 것"이라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