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핼러윈 축제 총격 사건으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연례 NYC 할로윈 퍼레이드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로이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핼러윈 축제 총격 사건으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연례 NYC 할로윈 퍼레이드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로이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수천명의 인파가 거리를 메운 핼러윈 거리 축제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져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식당가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17세 남성 용의자를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으며 아직 범행 동기는 파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총기를 사용한 1급 살인과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버디 다이어 올랜도 시장이 시내 유흥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앞으로 7일 동안 자정 이후에는 주류를 판매하지 못한다. 새벽 1시부터 5시 사이에는 통행금지령도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