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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연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밤 트럼프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 모인 수천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지난 대선 때처럼 개표 중 자신의 승리를 점치며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한 대선은 저녁 7시쯤(한국시각 6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된다. 개표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 중 한 곳인 조지아주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현지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도 계속 나오고 있다. 해리스 강세 지역이 뒤에 몰려 있어 초반에는 '붉은 신기루'가 나타날 전망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푸른 전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CNN방송은 초기 출구조사 결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46%로 42%의 트럼프보다 우위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트럼프가 사전투표 결과 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2020년 대선처럼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