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선거캠프 측이 대선 패배를 시인하는 듯한 분위기다. 사진은 해리스의 패색이 짙어지자 울음을 터뜨린 해리스 지지자의 모습. /사진=로이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선거캠프 측이 대선 패배를 시인하는 듯한 분위기다. 사진은 해리스의 패색이 짙어지자 울음을 터뜨린 해리스 지지자의 모습. /사진=로이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 패배를 직감한 듯 보인다.

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리스 선거캠프 측은 TV 소리를 끄고 음악으로 대체하고 있다. 또 캠프 근처로 모여든 군중 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미국 CNN방송도 "지금 미국 민주당 분위기는 2020년에 열린 지난 대선보다는 2016년에 더 가깝다"고 전했다. 2016년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을 꺾은 바 있다.

현재 트럼프는 대선 승자를 결정지을 경합주 7곳(조지아주·노스캐롤라이나주·펜실베이니아주·미시간주·애리조나주·위스콘신주·네바다주)에서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NYT,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굵직한 현지 매체들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90% 정도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