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피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명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오른쪽)과 놈 주지사가 지난달 14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스에서 열린 타운홀 캠페인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피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명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오른쪽)과 놈 주지사가 지난달 14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스에서 열린 타운홀 캠페인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CNN은 트럼프 당선인은 놈 주지사를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SCBP),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 재난관리청(FEMA), 미국 비밀경호국(USSS) 등 광범위한 기관을 감독하는 업무를 맡는다.

놈 주지사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회 하원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19년 1월 제33대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주지사로 당선돼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특히 놈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이 과거 대통령 재임 시절 반이민 정책을 지지했다. 그는 지난 8일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 정책에 저항하겠다고 한 민주당 주지사들은 극도로 무책임하다"며 "(이민 정책에 저항하는 대신) 새 행정부와 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