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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송재림이 과거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 베푼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능 보는 수험생 위해 수송 바이크 봉사 지원했던 송재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송재림은 2018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2017년 11월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 들어가는 길"이라며 오토바이에 올라탄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수능날인 오늘. 모든 수험생에게 화이팅을 보낸다"며 "곧 성인이 되겠다.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도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정답이니까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후 송재림은 지난해 12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능 당일 하루 했는데, 기사에 너무 좋게 포장됐다"라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사실 그때 한 명도 못 태웠다"라고 비화를 전하며 "그게 맞다, 이상적인 상황이었다, 시험에 지각한 사람도 없고, 도로 통제도 잘 됐다"라고 덧붙였다. 송재림은 수송 봉사 자원 방법을 묻자 "그냥 나가면 된다"며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수송 봉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1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다.
고인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꽃미남 라면가게' '아직 낫서른', '환상거탑'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잉여공주' '착하지 않은 여자들' 영화 '미친사랑' '미끼' '속물들', '야차' 등에 출연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