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9월 토트넘 홋스퍼 훈련 센터에서 인터뷰 중인 손흥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9월 토트넘 홋스퍼 훈련 센터에서 인터뷰 중인 손흥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손흥민(32)을 토트넘 홋스퍼에서 더 오래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건 거의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32세의 세계적인 윙인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며 손흥민도 잔류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손흥민은 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돼있다. 지난 14일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 경기에서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19일 펼쳐지는 6차전 팔레스타인 전에서도 골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