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사진은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6포인트(0.95%) 오른 2525.09에 거래 중이다. 이날 2524.10에 문을 연 코스피는 250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00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907억원, 외국인은 195억원을 팔고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기아(0.92%), KB금융(0.20%), NAVER(1.11%)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AI(인공지능) 메모리 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영향으로 2.14% 강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09포인트(1.93%) 오른 690.10에 거래 중이다. 이날 684.16에 문을 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69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68억원, 기관은 4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12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휴젤(4.61%), 클래시스(0.21%), 삼천당제약(보합)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 루머로 급락을 겪었던 알테오젠은 7.71% 상승하며 주가를 회복하는 모양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단기 반등 이후 정상화를 넘어 탄력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며 "2550~2580선 돌파와 안착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