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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한 관광지에 있던 큰 나무가 강풍으로 쓰러지면서 한국인을 포함해 2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발리 우붓 지역 대표 관광지인 '원숭이 숲'(몽키 포레스트) 산책로에서 강풍으로 대형 반얀나무가 쓰러지며 관광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40대 한국인 여성 관광객 A씨와 30대 프랑스 국적 여성 관광객 B씨 등 2명이 사망했다. 또 다른 한국인 여성 C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옯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발리분관 측은 피해자 가족에 사고 사실을 알렸으며 유가족이 발리에 도착 후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