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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개봉직후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전국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극장과 동두천 문화극장, 안동중앙아트시네마 등 일반 극장에서 개봉했다. 서울에서는 왕십리, 신촌, 신사, 신림 등 약 7곳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CGV 신촌아트레온점의 경우 132석 전석 매진됐다. 개봉 첫날부터 다른 곳도 거의 매진된 상황이다.
이 영화는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등 여러 파문을 정면으로 조명한다. '김건희 녹취록'을 공개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줄리 의혹' 증인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등이 직간접적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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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VIP'(중요한 인물을 뜻하는 영단어로 윤 대통령을 가리킴)를 둘러싼 문제적 다큐멘터리'라는 카피로 시작되는 '퍼스트레이디' 메인 예고편에는 "'VIP 2'(김 여사)라는 거 들어 봤냐" "윤석열이 대통령이라고 생각 안 한다. 그 바보는 시키는 대로 하는 꼭두각시"라고 극 중 대사가 담겼다. 예고편은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며 웃는 김 여사의 녹취록 중 발언으로 끝난다.
앞서 지난 6일 코리아필름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퍼스트레이디' 메인 예고편은 50만회(12일 오전 11시)가 넘는 조회수와 1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