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최초의 독립구단 하위나이트가 축구선수 전문 양성기관으로서의 포부를 들어냈다. 사진은 지난 시즌 하위나이트에서 활약했던 소속 선수들의 모습. /사진=하위나이트 제공
안산시 최초의 독립구단 하위나이트가 축구선수 전문 양성기관으로서의 포부를 들어냈다. 사진은 지난 시즌 하위나이트에서 활약했던 소속 선수들의 모습. /사진=하위나이트 제공

경기 안산시 최초 독립구단 '하위나이트'가 축구선수 전문 양성기관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하위나이트는 지난 9일 2025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2026년 K4리그 진입과 초등부 선수반 활성화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위나이트는 2017년 2월 경기 안산시를 연고로 창단한 최초의 독립구단이다. 현재 5세부터 성인 선수까지 누적 수강생 10만명이 넘는 축구선수 전문 양성기관이다. 특히 축구 경력이 전혀 없는 순수 아마추어를 포함한 49명의 선수를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K3·K4 리그 및 해외 구단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냈다. 지난 여름에는 올림픽 대표팀 출신 문창진(PSS슬레만)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출신 류승우(콘캔 유나이트다)의 하위나이트 성인 독립구단을 통해 새로운 팀에 둥지를 트는 데 성공했다.

하위나이트 축구단은 2025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코치도 영입했다. U-18 A팀에는 경기 용인시 태성중학교(U-15)와 여주시민 구단(U-18)에서 감독을 역임한 조현진 감독을 새로 영입하며 체계적인 초등부 운영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최형준 코치(U-10팀)와 이용희 감독(U-12 팀) 등 전담 지도자를 새로 선임하며 탄탄한 코치진을 구성했다.

엘리트 체육인들의 은퇴 후 취업난 등을 위해 스포츠 에이전트, 축구 해설위원, 축구 심판, 물리 치료사 등 축구계 여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직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하위나이트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축구선수를 키워내겠단 포부를 밝혔다. 이주현 하위나이트 대표는 "하위나이트는 U-10부터 U-18 그리고 성인 독립구단까지 모든 연령별 팀을 운영하는 구단으로써 커지는 몸집만큼 선수들이 구단을 통해 인간으로서도 선수로써도 훌륭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위나이트는 최근 인천 영종도와 부산 등에 추가적인 아카데미 지점을 오픈했다. 구단은 특별한 교육 철학을 국내 전역에 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