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랩의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인공지능) 솔루션 케이론이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케이론 론칭 행사. /사진=피닉스랩
피닉스랩의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인공지능) 솔루션 케이론이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케이론 론칭 행사. /사진=피닉스랩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행사에 축하 영상을 보내는 등 관심을 내비쳤다.

피닉스랩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피닉스랩의 설립 과정과 미래 계획, 케이론의 특장점 및 로드맵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행사는 주요 기업인 및 업계 관계자들의 축하 영상으로 이목을 끌었다. 최 회장을 비롯해 일리야 스트레불라예프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교수, 정세주 눔 의장 겸 피닉스랩 경영자문, 유자이르 칸 레딧 시니어 디렉터 등은 AI 보틀넥(병목현상)을 해소해 나가는 피닉스랩의 혁신을 응원하는 내용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케이론은 ▲제약업계 특화 ▲원스톱 검색 ▲의미 기반 검색 ▲워크플로우 자동화 ▲주요 언어 지원 등 5가지 사용 특장점을 갖췄다.

제약산업에 특화해 의학학술정보분류체계인 메쉬(MeSH) 키워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됐으며 다양한 학술 검색 플랫폼은 물론 일반 검색 엔진을 비롯한 공개 소스, 기업 내부 문서 등 넓은 범위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케이론 이용 고객(제약업계 종사자)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출처가 다른 여러 데이터에 접근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키워드 일치(사용자-키워드 기반 검색) 여부에 상관없이 의도 파악이 가능한 자연어 처리(사용자-자연어 기반 검색)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질문 외에도 RAG(모듈형 검색 증강 생성)를 기반으로 한 추가 질문을 생성하는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밖에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데이터 정리, 문서 생성 등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일본어 등 주요 국가 언어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췄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케이론을 시작으로 기술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더 많은 기업과 커뮤니티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