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도담(단양)~영천 구간 철도 복선화가 완료됨에 따라 영천에서 서울(청량리)까지 KTX가 2시간30분대에 운행하게 됐다.
19일 경북 영천시에 따르면 중앙선 복선화 완전개통으로 영천역에는 KTX-이음 및 ITX-마음 열차가 각 하루 왕복 4회 정차하는데,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당초 4시간대에서 2시간30분대까지 단축되게 된다.
특히 서울까지 KTX 운행으로 기존 동대구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여, 지역민의 교통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국토 종단 간선축인 중앙선 연계 노선인 경부고속선·동해선을 활용해 영천에서 부산·울산 등 광역 대도시권으로 이동시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KTX-이음 열차 속도는 도담~안동 구간 250km/h, 안동~영천 구간 시속 150km/h로 운행되며, 2025년말 안동~영천 구간에 250km/h로 속도가 상승되면 운행시간이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중앙선 복선화 완전개통은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관광이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X-이음 증편과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철도공사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연장 145.1km, 사업비 4조 3,413억원을 투입해 기존 단선 철도를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420km 전 구간에 KTX-이음이 운행하게 된다.
중앙선 복선화… 영천~청량리 2시간30분대
영천=장일 기자
2024.12.19 | 14: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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