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광화문 사옥./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 광화문 사옥./사진=현대해상

향후 2~3년간 배당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현대해상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0일) 현대해상은 전장과 비교해 6.60% 내린 2만4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에는 2만395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보험은 은행, 증권 종목과 함께 대표적 배당주로 꼽힌다. 하지만 증권가에서 현대해상이 당분간 배당을 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DB금융투자는 현대해상에 대해 당분간 배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4만2800원에서 2만6900원으로 조정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금리 하락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실 확대와 해약환급금준비금 증가로 인해 올해에는 배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9월 말 이후 거의 30bp(1bp=0.01%포인트) 하락한 국고채 10년물 금리와 무저해지 상품에 대한 계리적 가정 강화를 감안하면 연말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은 150% 내외까지 하락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제도 개정 방향성에 큰 변화가 없다고 보면 중립적 가정하에 향후 2∼3년간 배당 재개는 어렵다"며 "최근 불거진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손보험 및 비급여 관련 제도 개선이 힘있게 조기에 추진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