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생명보험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생명보험사들이 사회공헌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생보사들은 본업인 보험에 집중하면서도 취약 청년의 생활 기반을 마련해주거나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보를 속속 진행 중이다. 생보사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삼성생명은 '청소년 자살'과 관련,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라이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또래 친구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열쇠를 뜻하는 중·고교생 '라이키'와 대학생 멘토가 학급·학교 대상의 마음 보호 훈련 및 생명 존중 캠페인을 수행하며 마음이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마음 보호 훈련은 게임 기반 학습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정신의학과 교수진 등 국내 자살 예방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했다.
삼성생명이 청소년 상담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청소년 상담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사진=삼성생명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라이프놀로지 랩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고객의 인생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 연구를 목적으로 제품, 사용자경험·환경,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시, 평가 등을 거쳐 실제 시제품 제작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 3개 대학(홍익대, 국민대, 성균관대) 및 삼성 디자인교육원(SADI)이 함께 작업하는 산학 협력 방식으로 운영한다.

한화생명이 꾸준히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의 특징은 청년과 아동, 청소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다. 경제적·정서적·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래 세대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금융회사라는 '전공'을 살려 미래 세대가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진 금융소비자로 성장하도록 금융 및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에도 나선다.

실제 한화생명은 청년돌봄 캠페인 '위 케어(WE CARE)'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에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한화생명은 ▲WE CARE 자립준비청년 ▲WE CARE 가족돌봄청년 ▲WE CARE 암 경험 청년 캠페인을 통해 금융 자립, 돌봄,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령자와 장애인 등 금융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전국 200여개 고객플라자에 고령자를 위한 배려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창구에서는 금융상품 설명을 위한 전담 상담원이 배치했다.

복잡한 상품 내용을 쉽게 전달하고 이해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는 상품 설명 후 이해도를 확인하는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상담 과정 전체를 녹취하는 시스템을 전면 도입, 고령 고객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영업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약관과 전자점자 파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상담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역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신한라이프는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을 수행하기 위해 2018년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을 설립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는 조력자가 되겠단 계획으로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재능클래스와 장학프로그램이 손꼽힌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빛나는 환경교실'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사진=신한라이프
지난해 10월 서울시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빛나는 환경교실'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사진=신한라이프

재능클래스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재단은 2018년부터 아동이용시설 230곳에 약 24억원을 지원해 3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 중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은 2012년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한 이후 13년 넘게 이어져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생명보험협회는 2007년 생보업계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해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해 각종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보험업계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2007년 '생명보험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에 따라 설립됐다.

위원회는 산하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생명보험협회), 지정 복지법인 등을 두고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생명존중과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생명보험사들로부터 출연받은 재원을 활용해 사회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