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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부터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한파특보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경기도가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밤 9시부터 10개 시군에서 31개 시군으로 한파특보가 확대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오는 9일, 10일 아침 기온이 2~4도 가량 떨어진다. 경기도 내 모든 시군은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진다. 특히, 경기 북부 내륙과 일부 강원 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오전 10시 기준 경기북부 지역인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남양주시, 여주시, 양평군 10개 시군에 한파 경보가 발령됐다. 이외에 남부지역 21개 시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밤 9시가 되면 모든 시군에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오후 1시 기준 경기 북부 연천군이 영하 3.7도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파주 영하 2.3도, 동두천 영하 2.2도를 비롯해 경기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비상1단계가 가동되면서 도는 복지·상하수 분야 등 6개 반 13개 부서 13명이 분야별 대응 실적 등을 점검하며 한파에 대비할 방침이다.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인·노숙인 취약계층 안전확인,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협업 통한 한파쉼터 운영상황 점검, 농작물 냉해·가축 동사 방지 사전 대비, 야외활동 자제 등 한파 행동요령과 안전수칙 홍보를 시군에 요청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이번 주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따라 피해가 우려된다"며 "취약계층 안전은 물론 농축업 등 산업분야까지 살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