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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오는 2월 1일부터 16일까지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을 통해 자립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학습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은 기존 장애인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2023년 '안양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경계선 지능인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비영리 민간단체, 장애인사회복지법인이 대상이다. 경계선 지능인 선별 검사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경계선 지능인 가족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지원 분야다.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오는 3월 중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 석수도서관, '노벨문학상 수상작 컬렉션' 북큐레이션 운영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오는 2월부터 연말까지 2층 종합자료실에 '노벨문학상 수상작 컬렉션' 북큐레이션(Book Curation) 서가를 운영한다.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번 북큐레이션 전시는 190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대표 작품들을 선정해 분기별로 선보인다.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시되는 도서는 '2017년~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작품 12권,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욘 포세'의 작품 1권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의 작품 4권 등 총 31권의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