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허위조작감시단) 위원장과 양문석, 전용기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짜뉴스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허위조작감시단) 위원장과 양문석, 전용기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짜뉴스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3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테러 협박 제보를 공개했다.

김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당내 허위 조작 정보 제보처인 '민주파출소'에 접수된 제보를 공개하며 "마 후보에 대한 협박 게시글의 심각성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파출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대상으로 한 살해 협박 게시글까지 제보되고 있다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은 국민의힘이 허위 조작 정보를 무책임하게 유포하고 그 유포자들을 방조하거나 방치한 결과"라며 "허위 정보 확산이 자신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악순환을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입장을 떠나 모든 생명은 존중받아야 하며, 이러한 협박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국민소통위원회는 허위 정보와 협박이 아닌,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정치 문화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