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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파에도 태극기, 성조기를 가방에 꽂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모였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인 이날 오후 1시30분 안국역 5번 출구 앞에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지지자들이 집결했다. 이들은 '탄핵 무효' 피켓을 든 두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낮 12시 41분쯤 헌재에 도착해 이미 안으로 들어간 후였지만 자리를 지켰다.
오후 2시쯤 집회 장소인 운현궁 옆 차로에는 안국역 사거리부터 경운초 인근까지 지지자들이 모였다. 경찰에 신고된 이 집회 참가 인원은 3000명이다.
윤 대통령의 첫 출석 일정에 헌재 앞은 다시 경비가 삼엄해졌다. 경찰 기동대원 20여명이 정문 앞에 서 있고 이들은 헌재 관계자나 취재진 등 신원 확인이 된 사람만 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헌재 인근으로 진입하는 걸 막기 위해 안국역 사거리 헌법재판소 앞 교차로 방향에 경찰 차벽이 세워져 있다. 헌재 주변을 둘러싼 3m가량 높이의 방어벽도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