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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차량 총 9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치고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인천 부평구 일신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나들목(IC)에서 송내IC 방향 2㎞ 지점에서 승합차가 앞서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았다.
뒤따르던 차량이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급정지하면서 2차로 차량 총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1·2차 사고 간 거리는 약 20m 정도로 확인됐다. 운전자 등 1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20대 운전자 A(20대·여)씨 등 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고속도로 5차로 중 1·2차로가 통제돼 한때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등은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