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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 ⓒ News1 임윤지 기자 |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9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해 시내버스와 가로수가 충돌해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시내버스 운전기사 A 씨(57)를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노원구 하계동에서 146번 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 29명 중 17명이 다쳤다. 이 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승객 중 2명은 머리 출혈이 있었고, 1명은 다리 골절이 추정돼 중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