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라두 드라구신이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 11일(한국시각) 라두 드라구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드라구신 인스타그램 캡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라두 드라구신이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 11일(한국시각) 라두 드라구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드라구신 인스타그램 캡처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한 라두 드라구신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드라구신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 경과를 알리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드라구신은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며 "전문 의료진의 보살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격려와 응원에 감사하다"며 "하루 빨리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드라구신은 앞으로 최소 6개월 동안의 재활 과정을 거친 후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드라구신은 지난달 3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IF엘프스보리와의 리그페이즈 8차전에서 후반전 교체투입 됐다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올시즌 유독 부상이 많은 토트넘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다. 드라구신은 2023-24시즌까지 토트넘의 3번째 센터백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크리스티아누 로메로와 미키 판 더 벤이 잦은 부상을 당하면서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드라구신의 이탈 이후 국내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앞서 토트넘은 2024-25 카라바오컵 1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잡으며 결승전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지난 7일 열린 2차전에서 0-4로 대패당하며 탈락했다. 또 지난 10일 있었던 FA컵 32강 경기에선 아스톤 빌라에 2-1로 패하며 무관이 유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가 남아있다. 하지만 강팀들과 험난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히 수비수 케빈 단소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