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영국 런던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을 이코노미 클래스 요금으로 잘못 기입해 환불 조치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영국 런던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을 이코노미 클래스 요금으로 잘못 기입해 환불 조치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영국 런던행 비즈니스 항공권을 이코노미 클래스 요금으로 잘못 입력해 환불 조치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천-런던행 왕복 노선의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운임을 이코노미 특가로 입력하는 실수를 해 5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이 150만~170만원대에 판매됐다.


아시아나 항공은 자체 검토 과정에서 운임이 잘못 입력된 사실을 확인하고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 사과 뒤 환불을 안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들이 탑승을 희망할 경우 요금을 다시 정산해 부과하고 탑승을 희망하지 않으면 무료 환불하기로 했다.

잘못된 요금으로 판매된 항공권은 오는 4월부터 사용 가능한 것으로 사용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항공은 "가격입력 오류로 인한 사안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