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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기존 발표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하락 요인이었던 연구개발비 집계가 정정된 영향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을 기존 477억원에서 72억원 늘어난 549억원으로 정정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 비율은 16.4%에서 3.8%로 축소됐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정정된 건 연구개발비가 수정된 영향으로 관측된다. 유한양행은 이번 공시에서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2699억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공시했던 연구개발비(2771억원)보다 72억원 낮은 수준으로 차액만큼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이란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관계자는 "연결 재무제표 결산 감사 중 수정 사항이 발생해 공시를 정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