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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 '스킴스'와 협업을 발표했다.
1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킴 카다시안이 공동 창립한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 스킴스(SKIMS)와 손잡고 올봄 미국에서 새로운 스포츠웨어 컬렉션을 출시한다.
2019년 론칭한 스킴스는 보정속옷, 라운지웨어, 홈웨어, 이너웨어 등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다. 몸의 라인을 잘 살려주면서도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5억달러(약 7200억원)였던 스킴스의 매출이 2023년 7억5000만달러(약 1조800억원)로 증가할 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40억달러(약 5조7600억원)에 이른다.
나이키는 '나이키x스킴스'를 통해 나이키의 퍼포먼스 기술과 스킴스의 인체공학적 핏을 결합한 스포츠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브라, 레깅스, 바디슈트 등 여성용 트레이닝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여성 제품군을 확대한다.
엘리엇 힐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스킴스와의 파트너십은 여성용품 분야에서의 더 빠른 성장을 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스킴스 측은 "더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는 양사의 협업으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스포츠웨어가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