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근 "프리 선언 후 수입 없던 시절, 장윤정이 200만원 줘"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선근 전 아나운서가 수입이 없던 시절 가수 장윤정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은 김선근 전 아나운서가 지난해 5월14일 서울 종로구 뉴스1사옥에서 열린 아나바다 인터뷰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선근 전 아나운서가 수입이 없던 시절 가수 장윤정이 200만원을 줬다고 밝혀 화제다.

김선근 전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출연했다. 이날 MC를 맡은 전현무는 김선근 전 아나운서 프리 선언에 대해 "그 당시에 좀 느닷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선근 전 아나운서는 프리 선언 이유에 대해 전 돈 때문에 나갔다"라며 "집 청약이 갑자기 당첨되며 돈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가고 반년 동안 수입이 0원이었다"며 "그때 장윤정이 '선근아 너 나가면 이게 필요할 수 있을 거야'라며 봉투에 200만원을 줬다"고 전했다.

김선근은 수입이 없어 책 포장 알바, 쇼핑몰 상하차 알바, 세탁 수거 아르바이트를 했다면서 "새벽에 경비 아저씨들에게 욕도 많이 먹어 차 안에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갈 때 나는 애매했다"라며 "포지션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