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가 10일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사진은 2024-25시즌 스토크시티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의 모습. /사진=로이터
배준호가 10일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사진은 2024-25시즌 스토크시티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의 모습. /사진=로이터

스토크시티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가 시즌 2호 득점에 성공했다.

스토크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벳365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프챔피언십(EFL)' 31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스토커(31경기 8승 11무 15패)는 승점 35점을 따내며 리그 20위를 기록했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22위 플리머스 아가일(승점 30점)과의 승점 차는 5점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팀이 0-1로 밀리고 있던 전반 45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지난 16일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던 배준호는 10일 만에 시즌 2호골을 넣으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소속팀 스토크는 후반전 다시 2골을 내주며 패했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7분 판 아자즈의 역전골과 후반 28분 토마 콘웨이의 추가골이 터지며 앞서갔지만 스토크는 추가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스토크의 패배와 별개로 배준호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닷컴은 손준호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7.3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