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이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전묘상 두 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양 후보 추천 이유에 대해 "빅데이터, 머신러닝,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앱 개발, ICT 품질 검증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를 오랜 기간 이끌었다"며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라고 전했다.
전 후보에 관해서는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에서 은행·증권을 비롯한 여러 금융회사 감사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했다"며 "일본정책투자은행 회계자문역으로 파견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부통제에 대한 이사회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번달 임기가 끝나는 ▲곽수근(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 5명의 사외이사와 지난 1월 신한은행 은행장으로 재선임된 정상혁 비상임이사는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진현덕, 최재붕 이사는 이번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주주총회에서 전 후보 선임이 확정될 경우 이사회는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김조설, 송성주 이사와 함께 총 4명의 여성 사외이사진을 꾸릴 수 있다.
아울러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용국 후보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하며 감사위 인원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