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선동'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선 출마를 발표했다. 사진은 제22대 총선 당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전 목사가 지난 11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공판에 출석하기 전 인터뷰를 한 모습. /사진=뉴스1
'내란 선동'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선 출마를 발표했다. 사진은 제22대 총선 당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전 목사가 지난 11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공판에 출석하기 전 인터뷰를 한 모습. /사진=뉴스1

'내란 선동'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및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개최한 '4·19 광화문 혁명 국민 대회'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날 전 목사는 "공수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체, 헌법재판관들 척결, 여의도 국회 해체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다"며 "그래서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한 번 맛을 보여주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당선시키면 당선시켰지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로 당선시키지 않겠다"며 "우리의 존재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전당대회 날짜를 잡아놨다. 경기 수원에서 제일 큰 체육관을 예약했다"며 "내가 어떻게 하는지 한 번 두고 보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