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이치브이엠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모습.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 이성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사진=한국거래소
지난해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이치브이엠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모습.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 이성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사진=한국거래소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 관계자는 7일 머니S와의 통화에서 글로벌 우주사업 공급요청에 대해 "공급 요청이 많은 건 사실"이라며 "개별 발주 형태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에이치브이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11.52%) 내린 2만3800원으로 마감했다. 에이치브이엠은 시장에서 고객사의 소재 공급 요청이 증가하고 있지만, 업종 특성 상 장기 계약 체결에는 이르지 않았다. 회사는 생산 증설을 통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면서도 단기적인 실적 개선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에이치브이엠 관계자는 우주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민간 로켓 개발기업인 미국 A사 소재 공급에 따른 실적 반영 시기에 대해 "공급 요청이 증가하는 부분과 관련해 (항공우주 산업 특성상) 현재까지 장기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며, 개별 발주(PO) 형식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요청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계약서로 증빙할 수 있는 장기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A사의 구체적 사명은 기밀유지협약(NDA)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에이치브이엠은 2024년 45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영업손실 71억원, 당기순손실 85억원으로 적자다.


회사 관계자는 "증설과 관련해 선제적인 투자와 인력 확보로 인해 비용이 증가한 부분이 있다"며 "효율적인 증설 가동을 위해 노무 인력을 사전에 채용했고 설비 역시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용해로가 대부분 입고된 상태며 이에 따라 향후 감가상각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비용 증가 요인 중 하나로는 판관비 내 주식 보상 비용 계정이 반영됐다고 했다. 그는 "2023년에는 없었던 비용이 2024년부터 발생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해당 비용은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이지만, 이를 포함하면서 적자가 발생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