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를 결정하자 대통령실이 7일 긴급 수석회의를 소집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뉴스1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를 결정하자 대통령실이 7일 긴급 수석회의를 소집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뉴스1

대통령실이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하자 긴급 수석회의를 소집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윤 대통령 대한 구속취소 청구가 인용된 직후 수석비서관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었다. 윤 대통령 구속취소 청구가 인용되면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복귀가 예상되자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로 추정된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 한 달여 만인 이날 오후 2시쯤 인용을 결정했다. 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인용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15일 오전 10시33분쯤 체포됐으며 같은달 19일 오전 2시53분쯤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지난 1월26일 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