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아 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 이미지투데이
술에 취한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아 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 이미지투데이

술에 취한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아 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중랑소방서는 오전 2시57분쯤 서울 중랑구 중랑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충돌 여파로 택시에는 불이 나 차량 내부에 있던 60대 기사 B씨는 숨졌고 사고 충격으로 택시가 인도로 올라오면서 불길은 인근 건물로까지 번졌다. 소방 당국은 오전 4시26분쯤 완전히 진화를 완료했다.

사고를 낸 A씨는 운전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위험운전 치사(특정범죄가중처벌 위반) 혐의로 현행 체포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