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탄핵 심판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탄핵 심판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심신을 추스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비서실장 등 참모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예방을 받지 않고 몸을 추스르며 건강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당분간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탄핵 심판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차분하게 헌재 탄핵 심판 진행 상황에 대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외부 인사를 만나더라도 탄핵 심판 선고나 형사재판에 대비한 자료 검토 등을 위해 법률대리인단과 같은 최소한의 접촉만 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석방 당일인 지난 8일 정진석 비서실장 등 일부 참모와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지난 9일에는 정 비서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주요 수석들과 떡만둣국으로 오찬을 했다. 같은날 저녁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차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8~9일 윤 대통령 일정과 관련해 10일 "대통령 직무 복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통령실이 업무 현안 보고를 할 것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칩거하더라도 여론 추이를 지켜보다가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