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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뱅킹과 외화 정산 등을 주력으로 B2B(기업 대 기업)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더즌이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11일 더즌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희망 범위 1만500원~1만2500원을 밑도는 가격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위축된 공모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모 금액은 225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 2121억원이다.
기관 경쟁률은 국내외 1366개 기관이 참여해 461.95대1을 기록했다.
조철한 더즌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더즌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더즌은 지난해 7월 상장심사를 신청하고 10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다음날부터 13일까지는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