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이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한 후 개별 국가와 새로운 무역 협정 협상을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루비오 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백주 라말베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이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한 후 개별 국가와 새로운 무역 협정 협상을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루비오 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백주 라말베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이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한 후 개별 국가와 새로운 무역 협정을 위한 양자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CBS 방송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다음달 2일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에 관세를 부과한 국가들에 상응하는 보복을 취할 것이라며 "이것은 전 세계적인 문제다.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에 대한 게 아니라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성과 상호주의의 새로운 기준에서 출발해 전 세계 국가들과 양자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양측 모두에게 타당한 무역 협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새 협정이 어떤 형태를 띨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기준선을 재설정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상태를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새로운 현 상태를 설정한 다음 그들이(다른 국가들이) 원한다면 협상할 수 있다. 지금 상황이 지속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만약 상호관세 새 협정이 진행된다면 한국이 미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처럼 기존 협정을 수정하거나 전혀 새로운 무역협정을 각국과 체결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