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방위산업 부품, 소재 장비대전 개최 모습./사진=창원시
2024년 방위산업 부품, 소재 장비대전 개최 모습./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을 7월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해 서울과 창원에서 개최된다.


창원시는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방산기업의 제품과 각군 국산화 개발 대상품을 전시하고 수요자(소요군·체계업체)와 공급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는 국내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창원에서는 △육·해·공군 무기체계 국산 부품 전시회 △부품 국산화 발전 세미나 △미래 전력기획 심포지엄 △체계·중소기업 간 기술교류회 △절충교역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산업계 종사자와 시민을 위한 특별 기획공연도 마련해 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중심 방산 행사인 만큼 중소기업 개발 부품 전시를 강화하고 체계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무인기술 등 첨단 기술과 연계한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를 동시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이 방위사업청과 함께 세 번째로 이 대전을 공동 개최하는 최초의 지자체가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가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산·학·연·관·군 협력의 장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