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직랜드, 솔리다임-엔비디아 액침 냉각 'eSSD' 개발에 강세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이 이번 GTC(GPU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서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최초의 액체 냉각 식 엔터프라이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를 공개했다는 소식에 에이직랜드 주가가 강세다. 이 회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eSSD 컨트롤러 공동 개발과 양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1시48분 기준 에이직랜드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3.64%) 오른 3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GTC 2025에서 솔리다임은 'Solidigm D7-PS1010 E1.S 9.5mm' 폼 팩터를 특징으로 하는 콜드 플레이트 냉각 eSSD를 공개했다. 솔리다임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노(Kevin Noh)는 "솔리다임은 혁신적인 Solidigm E1.S SSD 와 액체 콜드 플레이트 키트를 결합해 데이터 센터 수준의 서비스성을 유지하면서 열 효율의 이점을 제공하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SSD(Enterprise SSD)는 서버·데이터센터·기업용 스토리지에 최적화된 SSD로 AI 학습(Training)과 추론(Inference)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처리해야 하는 작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고성능 스토리지다.

에이직랜드는 eSSD 모듈에 필요한 고효율 전력 관리 반도체(PLP·PMIC)를 개발하고 있으며 eSSD 컨트롤러 공동 개발 및 양산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