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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금 지급과 이사 보수한도 축소 등 안건을 확정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제58기 정기주총을 열고 상정한 5개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재무제표 승인(1주당 현금배당금)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950원과 우선주 1주당 1000원을 확정했다. 배당금 규모는 약 3293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6.4%, 우선주 7.7% 수준이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문연우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을 비상임이사로 재선임했다. 서정원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오 변호사는 대구지검장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역임했고 현재 NICE홀딩스와 팬오션 사외이사로도 활동한다.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서 교수는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과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금융소비자보호 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소비자보호 분과위원과 한국재무관리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한다.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축소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지난해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 11명이 수령한 총보수는 69억1900만원이다. 윤 대표는 취임 첫해였던 지난해 ▲급여 ▲상여 ▲기타 근로소득 등을 포함해 17억2600만원을 받았다 정영채 전 대표는 퇴직금을 포함해 총 59억300만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