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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망을 소식을 중요 기사로 보도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한 부회장에 대해 삼성전자가 주요 리더를 잃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30여 년 전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한 부회장이 소니 같은 일본 라이벌을 추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CLSA 증권 코리아의 산지브 라나 분석가는 "소비자 가전 사업에 대한 한 부회장의 공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그의 리더십 아래 특히 삼성 TV 사업은 지난 20년 동안 매우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2021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 사업부를 이끌며 삼성 TV, 가전제품,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삼성 가전에 AI를 통합하는 일을 담당했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한 부회장의 사망이 삼성전자에 큰 손실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