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서도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경북 의성군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후 경북 의성군 하령리 일대 야산에서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건설업계에서도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경북 의성군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후 경북 의성군 하령리 일대 야산에서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최근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건설업계가 나서 이재민 등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돼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활동, 생필품과 주거 지원 등 피해 이웃들의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병태 HUG 사장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재난에 취약한 주거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의성, 경남 산청, 경남 하동에 각 10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어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바라며 국내 대표 건설전문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