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오는 4월 일본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자동차 산업 교류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방한은 양국 기자협회 간 국제 협력 강화 약속에 따른 첫 번째 실질 교류다.
KAJA는 오는 4월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자동차기자협회(AJAJ) 기자 15명을 한국에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3 재팬모빌리티쇼에서 양측 협회가 국제 교류 활성화에 뜻을 모은 뒤 처음 추진되는 일정이며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간에 맞춰 마련됐다.
일본 기자단은 서울모빌리티쇼 현장 취재를 포함해 현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주요 시설을 방문하고 다양한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4월2일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비전을 주제로 한 전시를 관람하고 시뮬레이터와 VR 등 체험 콘텐츠도 함께 진행한다.
3일에는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를 취재한 뒤,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와 서울 잠실의 커넥트투(CONNECT TO)를 방문해 브랜드 철학과 고객 경험 공간을 체험한다. 4일에는 고양에서 서산까지 약 200km 구간을 현대차 전기차로 시승하며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정신을 기리는 전시관도 찾는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충남 태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아이오닉 5 N을 활용한 게이트 슬라럼, 서킷 주행, 드래그 체험 등 고성능 주행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최대열 KAJA 회장은 "이번 방한이 양국 협회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과 언론 창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