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23.5%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6일 밤 경북 의성군 옥산면 신계2리 기룡산에서 민가 방향으로 산불이 번진 모습. /사진=뉴시스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23.5%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6일 밤 경북 의성군 옥산면 신계2리 기룡산에서 민가 방향으로 산불이 번진 모습. /사진=뉴시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7일째 확산중인 가운데 27일 오전 6시 기준 경북 의성과 안동 그리고 청송, 영양과 영덕 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23.5% 수준으로 낮아졌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산불 진행사항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경남 산청과 하동의 산불 진화율은 77%, 울산 울주 온양은 6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명피해는 모두 5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26명, 중상자가 8명, 경상자가 21명이다.

산림당국은 일출 시각인 이날 오전 6시30분 전후로 헬기 7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