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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총 1억28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20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선정된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운영(1개소) △작은도서관 돌봄사업(4개소) △일반공모 사업(8개소) △여성리더 양성·교류사업(1개소) 등이다. 특히 제이제이창작예술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봉황예술극장 함(께) 성(장하는 공간)'은 지역공방과 연계한 문화활동과 주민 참여로 주목받았다.
또한 작은도서관 돌봄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해 아동 돌봄과 교육을 제공, 일과 돌봄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신규로 선정된 별빛작은도서관은 다문화 아동의 교육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공모 분야에선 지역설화 기반 뮤지컬, 아빠 참여형 요리대회, 다문화 아동 대상 인식개선 활동 등 실생활 접목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박은숙 여성가족과장은 "양성평등기금은 2001년부터 조성된 뜻깊은 재원으로 지역 내 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