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백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서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백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서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주총 참석… 논란에 입 연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강남구 더본 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는 모습. /영상=김서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주주총회에 참석해 현 상황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백 대표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백 대표는 주주총회 15분 전 총회장에 도착해 회의장을 돌아다니면서 주주 한명 한명과 악수를 나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전 백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히트를 치며 기대속에 코스피에 입성했지만 이후 여러 구설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대처가 매끄럽지 못했고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주가와 신뢰도가 나란히 추락했다.

지난 1월 터진 빽햄 선물세트 가격논란부터 원산지, 위생 문제까지 다양한 논란과 이에 따른 고발이 이어졌다.

지난 27일 종가는 2만8800원(전거래일 대비 -2.03%)이다. 지난 17일엔 장중 2만78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6일 상장 당일 종가는 5만1400원, 장중 6만4500원까지 찍은 데 비하면 반토막 난 수준이다. 지난 19일 기준 NH투자증권을 통해 더본코리아에 투자한 1만7377명 중 99.89%가 손실을 봤다. 이들의 평균 손실률은 26.65%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