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발한 경기 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벚꽃이 만발한 경기 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2025년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통해 고용률 72.1%(15세~64세 기준), 취업자 수 20만4000명, 그리고 1만4486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지역 일자리 공시제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 일자리 활성화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주민들에게 공표하는 제도이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률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2024년 고용률 71.8%, 여성 고용률 61.6%, 취업자 수 20만3000명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25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해 고용률을 72.1%로 끌어올리고 총 1만4486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으로 ▲직접 일자리 창출 ▲고용 서비스 강화 ▲직업능력개발훈련 제공 ▲창업 지원 ▲일자리 기반시설 구축 ▲기타(환경 및 복지 분야 등) 등 6대 분야에서 총 263개 사업을 추진하며 18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특히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고용 안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5년에는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고용률과 취업자 수를 높여 새로운 도약의 역동적 경제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