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가 한국 산불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며 대응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각) 태미 브루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한국 남동부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산불로 인한 비극적인 인명 피해와 광범위한 손실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치명적인 산불은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주택과 유적지까지 파괴했다"며 "미국은 어려운 시기에 동맹국(한국)과 함께 설 것이다. 주한미군도 화재 진압과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자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들은 로스앤젤레스(LA)와 하와이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한국의 지원을 잊지 않고 있다"며 "당시 한국 정부에서 우리를 지원했던 것처럼 이번엔 우리가 한국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