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군 대표 공원인 갈산공원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정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갈산공원 수변 지역의 맨발 걷기 길 1·2구역을 새로 조성하고 장마철 수해로 철거된 배다리 대신 연결 우회로를 설치했다. 또한 리버파크 어반 보행교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갈산공원 내 가로등을 보수했으며, 벚꽃길에 물방울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
이 외에도 공원 내 화장실의 내·외부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안내시설판, 놀이터, 정자, 운동기구 등을 정비했으며 산책로 중간 노후화된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수유한우축제 축소 개최
양평군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개군면 시가지와 마을 산수유 군락지인 내리, 향리, 주읍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양평산수유한우축제를 축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의 여파로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행사 전 묵념으로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30일 예정이었던 노래한마당은 취소됐다. 기존 계획됐던 프로그램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다도체험장 운영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4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박물관 2층 다도체험장에서 다도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양평의 특산물인 뽕잎차를 활용해 차 문화를 배우고 직접 시음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차를 우리는 과정과 기본적인 다례(茶禮) 예절을 배우며 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다도체험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개인 및 가족 단위 방문객은 현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단체의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