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29일 새벽 산불이 재발화했다. 사진은 산불이 재발화한 29일 오전 경북 안동시 고하리 부근 야산에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북 안동에서 29일 새벽 산불이 재발화했다. 사진은 산불이 재발화한 29일 오전 경북 안동시 고하리 부근 야산에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북 안동에서 29일 새벽 산불이 재발화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쯤 안동 임하면 금소리와 남후면 고하리 일대에서 "논 쪽에 불이 났다", "산 능선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6대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산불 재발화 지점 인근인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구간의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한편 소방당국에는 이날 ▲안동 ▲영덕 ▲영양 등지에서 재발화 관련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으나 대부분 잔불 등에 의한 오인 신고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등지로 번졌으며 지난 28일 오후 5시쯤 주불이 잡혔다.